1968년생 채시라는 올해 58세로, 10대였던 1984년 가나초콜릿 CF 모델로 데뷔해 올해로 데뷔 43년 차를 맞았습니다. 이후 ‘여명의 눈동자’, ‘서울의 달’, ‘왕과 비’ 등 굵직한 작품을 거치며 1990년대를 대표하는 여배우로 자리 잡았는데요. 2000년에는 당시 가수로 활동하던 김태욱과 결혼했고, 김태욱이 이후 사업가로 변신하면서 두 사람은 올해 결혼 26년 차 부부가 됐습니다. 두 자녀의 엄마가 된 지금도 각종 공식석상에서 늘씬한 체형과 우아한 분위기를 보여주며 오랜 활동 기간이 무색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채시라가 오랫동안 놓지 않은 운동은 웨이트 트레이닝입니다. 둘째 출산과 드라마 ‘천추태후’를 마친 뒤인 2009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평소에는 일주일에 1~2회, 시상식이나 화보 촬영을 앞두면 주 3회까지 운동량을 늘린다고 밝혔는데요. 실제 헬스장에서는 등과 팔 운동은 물론 덤벨 숄더프레스, 데드리프트, 힙 익스텐션 등을 하는 모습을 직접 공개했습니다. 마른 체질인 만큼 체중을 더 줄이기보다 나이가 들면서 줄어들 수 있는 근육을 지키고 탄력 있게 몸을 유지하는 데 더 신경 쓰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오랫동안 꿈꿔왔던 무용까지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2025년 전통연희극 ‘단심’에 정식 무용수로 출연해 약 15분 동안 무대를 책임졌는데요. 공연을 위해 거의 매일 무용 연습을 반복했고, 발톱이 빠지고 몸살이 날 정도로 동작을 익히면서도 부족하다고 느껴 계속 연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몸을 움직이는 것을 좋아했고, 작품을 위해 한국무용을 배운 경험도 있었던 만큼 50대 후반에는 기존 웨이트와 스트레칭에 무용까지 더해 전신의 근력과 움직임을 꾸준히 관리하고 있습니다.
10대 때 데뷔해 43년차.. 가수 출신 사업가와 결혼해 26년째인 58세 여배우의 운동법

등 운동은 눈에 잘 보이지 않아 놓치기 쉽지만 나이가 들수록 꾸준히 단련할 필요가 있는 부위입니다. 등에는 척추와 어깨를 움직이고 상체를 지지하는 여러 근육이 넓게 자리하고 있는데요. 적절한 저항을 이용해 등을 꾸준히 자극하면 상체를 안정적으로 세우고 팔과 어깨를 편안하게 움직이는 데 필요한 힘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데드리프트는 엉덩이와 허벅지 뒤쪽, 등처럼 몸의 후면에 자리한 큰 근육을 동시에 사용하는 대표적인 전신 운동입니다. 바닥에 있는 물건을 들어 올릴 때처럼 고관절을 접었다 펴는 움직임을 익힐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인데요. 정확한 자세와 적절한 중량으로 반복하면 하체의 힘을 키우고 몸 전체를 연결해 사용하는 능력을 높이는 데 유리합니다.

덤벨 숄더프레스처럼 머리 위로 무게를 밀어 올리는 동작은 어깨와 팔 근육을 적극적으로 사용합니다. 적절한 무게로 반복하면 상체 근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팔을 위로 뻗거나 물건을 들어 올리는 동작에 필요한 힘도 기를 수 있는데요. 등 운동과 함께 구성하면 앞뒤 상체 근육을 비교적 고르게 자극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무용은 정해진 동작을 한 번 수행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음악에 맞춰 여러 움직임을 계속 연결해야 합니다. 무릎을 굽혔다 펴고 체중을 이동하면서 자세를 유지하는 과정에서는 엉덩이와 허벅지, 종아리 등 하체 근육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게 되는데요. 긴 동작을 반복해 연습하면 근육이 힘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능력과 움직임을 끊김 없이 이어가는 전신 지구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웨이트 트레이닝과 무용을 함께 하는 것은 50대 이후 필요한 신체 능력을 폭넓게 자극할 수 있는 조합입니다. 웨이트로 근육에 충분한 저항을 주면서 무용으로 방향 전환과 체중 이동, 동작 연결을 반복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여기에 스트레칭을 적절히 더하면 근력뿐 아니라 움직임의 폭과 신체 조절 능력까지 함께 관리하며 나이가 들어서도 다양한 움직임을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