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현주는 고등학생 시절 연예인을 꿈꾸며 하이틴 잡지 전속모델 선발대회와 SBS 공채 탤런트 시험에 도전했지만 모두 탈락했습니다. 그런데 잡지사에서 다시 연락이 와 독자모델로 활동해보지 않겠느냐는 뜻밖의 제안을 받으면서 오히려 기회가 열렸는데요. 잡지에 얼굴을 알린 뒤 1996년 김현철의 ‘일생을’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캐스팅됐고, 이듬해 드라마 ‘내가 사는 이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배우 생활에 들어갔습니다. 처음 원했던 전속모델 자리는 놓쳤지만 그때 생긴 작은 기회를 발판 삼아 30년 가까이 주연으로 활동하는 배우가 된 셈입니다.
평소 몸매 관리는 한 번에 몰아서 하기보다 규칙적으로 근육을 사용하는 방식에 가깝습니다. 김현주는 과거 화보 인터뷰에서 일주일에 세 번 정도 웨이트 트레이닝과 필라테스를 한다고 직접 밝혔는데요. 웨이트로 전신 근력을 챙기면서 필라테스로 코어와 몸의 균형을 함께 관리하는 방식입니다. 운동뿐 아니라 드럼과 그림, 꽃꽂이처럼 새로운 것을 꾸준히 배우는 생활을 즐긴다고 밝힐 만큼 한 가지 활동을 오래 반복하고 자신의 루틴으로 만드는 성향도 강한 편입니다.
작품에서 강한 체력이 필요할 때는 운동 강도를 확실하게 높입니다. ‘지옥’의 액션을 준비할 때는 촬영 3~4개월 전부터 액션스쿨을 찾아 기본 동작부터 단계적으로 훈련했고, 이를 통해 스스로 운동신경이 있다는 사실도 새롭게 알게 됐다고 밝혔는데요. 이후 ‘정이’에서는 총기와 와이어 액션까지 소화해야 해 액션 훈련을 다시 이어갔고, 무거운 전투복을 입고 움직일 체력을 만들기 위해 평소보다 충분히 먹으면서 운동량도 늘렸습니다. 평소에는 웨이트와 필라테스로 기본 체력을 유지하고 작품에 따라 액션 훈련까지 더하는 것이 김현주의 꾸준한 관리 방식입니다.
“잡지 모델에서 떨어졌는데 오히려 대박…” 뜻밖의 기회 잡고 톱배우까지 된 여배우의 운동법

웨이트 트레이닝은 몸의 큰 근육을 반복적으로 자극해 전신 근력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하체와 등, 가슴처럼 여러 근육을 고르게 단련하면 일상에서 몸을 지탱하고 힘을 쓰는 능력도 함께 좋아지는데요. 주 3회 정도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습관은 근육에 지속적으로 자극을 주면서 탄탄한 체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필라테스는 겉으로 보이는 큰 근육뿐 아니라 자세를 안정시키는 복부와 골반 주변의 깊은 근육을 세밀하게 사용하는 운동입니다. 호흡과 함께 동작을 천천히 통제하는 과정에서 몸의 좌우 균형과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웨이트와 병행하면 근력을 키우면서도 코어 안정성과 자세를 함께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액션스쿨에서 반복하는 타격과 회피, 빠른 방향 전환 등의 동작은 민첩성과 전신 협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상체와 하체를 따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맞춰 동시에 빠르게 반응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기본 동작부터 단계적으로 반복하면 몸을 원하는 방향으로 정확하게 움직이는 능력과 순발력을 기르는 데 유리합니다.
총기와 와이어 액션처럼 평소 익숙하지 않은 움직임을 반복하려면 상당한 근지구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무거운 의상을 입은 상태에서 여러 차례 같은 장면을 촬영하면 어깨와 등, 하체뿐 아니라 자세를 유지하는 코어에도 지속적으로 부담이 가는데요. 촬영 전 충분한 기간을 두고 체력을 끌어올리는 훈련은 긴 촬영에서도 동작의 힘과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운동량이 크게 늘어나는 시기에 충분히 먹는 것은 체력을 유지하고 운동 후 회복을 뒷받침하는 데 중요합니다. 활동량은 늘었는데 섭취량을 지나치게 줄이면 훈련에 필요한 에너지를 확보하기 어려워지고 근육을 유지하는 데도 불리할 수 있는데요. 운동 강도에 맞춰 필요한 영양을 챙기는 방식은 단순히 체중을 줄이는 것보다 힘 있고 탄탄한 몸을 만드는 데 유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