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총장인 이길여 총장이 94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학생들 앞에 서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가천대학교 가천방송국이 공개한 공식 유튜브 영상에는 ‘2026 가천 워터페스티벌’ 무대에 오른 이 총장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꼿꼿한 자세와 밝은 표정, 넘치는 에너지로 학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만들었습니다.
이 총장은 라임색 니트와 흰색 바지를 입고 무대에 올라 힘찬 목소리로 학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오늘은 공부를 모두 잊고 스트레스를 날려버린 뒤 마음껏 놀고 춤추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는 인사로 축제의 열기를 더했습니다. 또렷한 발성과 바른 자세, 풍성한 머리숱 등은 94세라는 나이가 쉽게 믿기지 않을 만큼 건강한 인상을 남기며 많은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이 총장은 자신의 건강 비결로 꾸준한 운동 습관을 꼽았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한 시간씩 운동하며, 아침에는 스트레칭과 가벼운 산책을 하고 저녁 식사 후에는 공원을 한 시간 정도 걷는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차를 타는 동안 손목과 발목을 돌리거나 허벅지 운동을 하고, TV를 볼 때도 다리를 들어 올리는 등 일상 속 틈틈이 몸을 움직이는 습관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비법보다 매일 꾸준히 몸을 움직이는 생활이 지금의 건강과 활력을 유지하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는 점을 몸소 보여주고 있습니다.
“진짜 94세 맞아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일 한 시간씩 한다는 운동의 정체

저녁 식사 후 한 시간 정도 걷기는 소화를 돕고 혈당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대표적인 생활 습관입니다. 식후 가볍게 걷는 운동은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근육이 혈액 속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면서 혈당 조절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다만 식사 직후 바로 빠르게 걷기보다는 10~30분 정도 지난 뒤 편안한 속도로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권장됩니다.
꾸준한 걷기 운동은 심혈관 건강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일정한 속도로 한 시간 정도 걸으면 심장과 폐 기능이 활성화되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혈압 관리와 혈중 지질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규칙적으로 실천하면 심폐지구력을 높이고 전반적인 체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체중 관리와 근육 유지에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걷기는 비교적 부담이 적은 유산소 운동이지만 꾸준히 지속하면 에너지 소비량이 증가해 체지방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허벅지와 종아리, 엉덩이 근육을 반복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하체 근력을 유지하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기초대사량 유지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저녁 산책은 정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야외에서 걷는 동안 긴장이 완화되고 스트레스가 줄어들며, 기분을 좋게 하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규칙적인 저녁 걷기는 생체리듬을 안정시키고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하루를 편안하게 마무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무리한 속도보다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허리를 곧게 세우고 시선은 정면을 바라보며 팔을 자연스럽게 흔들면서 걷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자신의 체력에 맞는 속도를 유지하며 매일 꾸준히 걷는 습관을 들이면 혈당 관리와 심혈관 건강, 하체 근력 유지, 체중 관리 등 다양한 건강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